씽큐 ON 두 번째 도서라서 읽었다.
첫 번째 도서인 초생산성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다.
일단 책의 두께에서부터 압도적으로 두꺼웠고..
내용 자체도 어렵고 어휘도 생각보다 많이 어려워서 읽다가 멈추고 읽다가 되돌아가고
몇 번을 반복했는지 모른다
책은 총 3개의 파트로 구분되어있다.
Part1. 다람쥐 쳇바퀴 위의 삶
Part2. 인내의 창을 둘러싼 과학
Part3. 인내의 창을 넓혀라
매우 강력한 이 책은 여러분의 인생을 되찾아줄 것이다. 이제 당신의 삶을 100%로 살아야 할 시간이다
책은 전체적으로 "스트레스" , "트라우마"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그와 관련한 인내의 창이라는 용어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풀어나가고 있고,
문득 항상 입에 "아 스트레스받는다."라는 말을 달고 살았던
나는 스트레스에 대해 제대로 이해고 있는가?
스트레스 해소는 정말 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이 생각이 났고, 나는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트라우마에 대해서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했다.
인내의 창 (window of tolerance)에 대해서 흥미로운 부분이 많아서 좀 찾아봤는데,
외부 자극에 견딜 수 있는 범위를 인내의 창이라고 말한다.
외부 자극에 스트레스, 트라우마 등이 포함되고 책의 파트에 있듯 이 인내의 창이 어떤 건지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에 관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나 또한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항상 내가 그저 좋아하는 것.
운동과 사람 만나는 것 (당연히 음주가 포함된다)를 하면 충분히 관리가 된다고 믿었다.
운동하고 나면 굉장히 물리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가벼워지는 기분이 들었으니까..
탁월함, 극기, 성품은 일회적 사건이 아니라 습관이다. 꾸준히 연습하는 행위 자체, 즉 비틀거리면서도 다시 시작하고 실수로부터 배우고 진심을 다해 그 길을 걸어가는 일 자체가 전사의 목표다.
인내의 창을 넓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내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들고 한번 망가졌다고 끝이 아니라는 응원 같은 느낌을 받은 부분이다.
숙련에 이르기 위한 꾸준한 연습.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었다.
블로그에도 매주 내 운동 관련한 간단한 기록을 남겨가고 있는데,
대부분 계획한 것처럼 잘 지켜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좋아지고 있었다.
여기서 실수(식단, 운동 빼먹지 않기) 등등을 조금씩만 줄여갈 수 있어도 습관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고 이런 실수가 없이 처음부터 완벽하는 건 터미네이터, 로봇이 아닌가?
책에서 말했던 것처럼 진심을 다해 그 길을 걸어가는 일 자체가 전사의 목표라면 분명 언젠가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을 제대로 읽고 이해했다면 분명히 본인 인생을 100%로 활용하며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내용을 쉽게 정리해보고자 했으나 손이 안 나가는 거 보니 나부터도 아직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추후에 이 책의 내용을 천천히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서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을 꼭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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